[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벨기에 공격수 미치 바추아이가 큰 웃음을 안겼다.
바추아이는 29일(한국시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G조 최종전에서 바추아이가 풀타임을 뛰었다. 경기는 아드낭 야누자이의 결승골에 힙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바추아이가 주목받은 건 경기 중 발생한 장면때문이다. 그는 야누자이의 결승골 이후 기쁜 마음에 골문에 있는 공을 걷어 찼다. 하지만 그가 찬 공은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면서 바추아이의 얼굴에 맞았다. 그는 웃음이 절로 나오는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바추아이는 이런 상황이 벌어진 뒤 창피해하지 않고 즐겼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남겼다. 바추아이는 "나는 왜 이렇게 멍청할까?"라며 "새로운 무언가를 해야 했다"면서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축구 실력과 재치 모두 갖춘 바추아이였다.
한편, 조별리그에서 3승을 거둔 벨기에는 2위 잉글랜드와 16강에 진출했다. 벨기에는 오는 7월 3일 H조 2위 일본과 맞대결한다.
사진 | 바추아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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