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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대 헤아’ 조현우와 ‘베르통권’ 김영권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축구팀 골키퍼 조현우와 수비수 김영권이 최근 MBC ‘라디오스타’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번 월드컵에서 빼어난 실력을 뽐낸 조현우와 김영권은 이승우, 이용과 함께 금주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조현우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이 낳은 최고의 스타다. 월드컵 개막 직전까지만 해도 조현우의 선발 출전 가능성은 낮게 점쳐졌다. 하지만 F조 조별리그 스웨덴과 첫 경기부터 전격 주전 골키퍼로 나선 조현우는 눈 부신 선방을 선보이며 ‘대구의 대 헤아’의 이름을 날렸다. 멕시코전에 이어 독일전을 통해 슈퍼세이브를 선보이며 조별리그에 출전한 32개국 40명의 골키퍼 가운데 3번째로 많은 선방을 기록, 국내외 언론은 물론 국민들의 큰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조현우를 향한 뜨거운 관심은 대회 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언론 인터뷰는 물론 광고모델, TV 프로그램 출연 요청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양한 커뮤니티에서도 조현우를 왕과 합성한 패러디 사진이나 재밌게 합성한 사진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 센터백 김영권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자신을 향한 비난을 칭찬으로 돌려놨다. 스웨덴과 멕시코와의 1,2차전에서 투지 넘치는 수비를 펼친 김영권은 지난 대회 우승팀이자 세계 1위인 독일과의 3차전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육탄 방어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선제 결승골까지 기록하며 ‘킹영권’ ‘빛영권’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두 선수 모두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라운드가 아닌 방송에서 어떤 입담과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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