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황희찬,투지넘치는경합!
대표팀의 황희찬이 지난달 18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8 러시아 월드컵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스웨덴 포르스베리와 공을 다투고있다. 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결국 스웨덴 간판스타 에밀 포르스베리의 발끝에서 0의 균형이 깨졌다.

포르스베리가 스위스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스베리는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스위스와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2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방패 대 방패 매치업으로 불린 이날 경기의 균열을 냈다. 전반 스위스에 볼 점유율에서 3-7로 뒤졌으나 슛수에선 7대7로 맞설만큼 특유의 예리한 역공이 빛난 스웨덴이다. 결국 공격의 핵심 자원인 왼쪽 날개 포르스베리가 스위스 골문을 저격했다. 후반 21분 왼쪽 풀백 루드빅 아구스틴손이 공격으로 전진하자 가운데서 공을 이어받았다. 스위스 수비진을 흔든 뒤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공은 스위스 수비수 마누엘 아칸지 오른발에 맞고 굴절돼 들어갔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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