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개그우먼 겸 크리에이터로 활약 중인 송은이가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까지 접수하며 예능 치트키 면모를 뽐냈다.
지난 3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서는 지난 3월 새 친구로 출연해 폭발적 반응을 얻은 송은이가 고정 멤버로 합류, 다시 한번 불타는 활약을 펼쳤다. 경기도 화성에서 진행된 이번 여행에서 송은이는 마지막으로 깜짝 등장해 청춘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송은이는 ‘불타는 청춘’ 아재 김광규와 ‘소통 불가’ 케미로 큰 웃음을 안겼다.또한 송은이는 이하늘과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고정 멤버로 합류하자마자 남다른 친화력을 뽐냈다 . 송은이는 이하늘을 향해 “연예계 있으면서 그냥 마음이 가는 사람 중 하나”라며 진한 동료애를 드러냈다.
‘예능 대세’ 송은이의 합류로 ‘불타는 청춘’은 한층 젊어지고 재미가 더해졌다. ‘불타는 청춘’의 김재혁 CP는 새 친구 송은이에 대해 “김국진-강수지 커플을 대신해 빈자리를 꽉 채우고 있다”면서 “송은이 씨의 합류로 한 톤 밝아진 분위기다. 워낙 동안이고 젊은 감각을 갖추고 있어 프로그램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 같다. ‘짝’을 찾는 게 아닌 청춘들의 ‘친구’를 찾는 프로그램의 취지도 살려주고 있다. 앞으로 새친구 강경헌-홍일권과 함께 풍성한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송은이는 ‘불타는 청춘’ 외에도 올리브 ‘밥블레스유’와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에서도 활약 중이다. 지난달 21일 첫 방송을 시작한 ‘밥블레스유’는 채널 올리브와 송은이가 수장인 콘텐츠랩 비보 채널이 협업한 프로그램으로, 앞서 화제를 모은 ‘영수증’에 이어 방송 채널의 선택을 받았다.
연예계 절친이 모인 ‘밥블레스유’는 송은이를 비롯해 최화정, 이영자, 김숙이 뭉쳐 시청자가 보낸 사소한 고민을 음식으로 위로하고 있다.특히 송은이는 ‘밥블레스유’에서 플레이어 겸 PD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새싹 PD’라는 별명을 얻은 송은이는 최화정, 이영자, 김숙이 음식에 빠져 방송의 흐름을 벗어날라치면 중재자로 나선다. 다시 주위를 환기 시켜 시청자의 고민을 풀어주고 방송의 중심을 잡아준다.
지난달 30일 다시 방송을 재개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도 송은이는 참견인(MC) 역할뿐만 아니라 매니저와 함께 리얼한 일상을 공개하며 일인다역을 하고 있다. 이영자의 ‘영자 미식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송은이는 곁에서 코멘트를 더하며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다.송은이는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방송 경력을 통틀어 최초로 일상을 공개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평소 방송 이미지와 어긋나지 않은 기획자로서 야무지고 똑 부러지는 모습을 뽐내 호응을 이끌어냈다.
상승세를 이어받아 여러 색깔의 예능프로그램을 접수하고 세대 불문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는 송은이의 전성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기사추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