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고(故) 장자연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 진상조사단이 조선일보 방 전 사장의 아들과 장자연이 수차례 통화를 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왔다.


9일 방송된 KBS1 '뉴스 9'에서는 조선일보 사장 아들이 고인인 장자연과 수차례 통화했다고 보도했다.


'뉴스 9'은 "고 장자연의 문건 내용을 수사한 경찰은 장자연이 숨지기 5개월 전 방 전 사장의 아들과 장자연이 술자리를 가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고 장자연 사건을 재조사하고 있는 대검 진상조사단이 장자연과 방 전 사장의 아들이 서로 연락을 하는 사이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방 전 사장의 아들이 장자연과 여러 차례 통화를 했다"는 조선일보 측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 장자연 사건은 최근 장자연의 동료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성추행을 목격한 바 있다고 폭로하면서 다시 주목받았다. 이 동료는 2008년 8월 5일 소속사 대표 생일 파티 모임에서 조선일보 전 기자 조 씨가 성추행을 하는 걸 목격했다고 밝혔다. 조 씨는 지난달 26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news@sportsseoul.com


사진 l KBS1 방송화면 캡처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