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SK 최정,
SK 와이번스 최정이 12일 잠실 LG전에서 타격하고있다. 2018.07.12. 잠실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울산=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SK 최정이 2018 KBO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 불참한다.

KBO는 13일 “최정이 목 담 증세로 1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KBO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SK 구단은 “최정이 오늘 아침 자고난 뒤 담 증세를 느껴 한의원에도 다녀오는 등 회복을 위해 노력했으나 호전되지 않아 오후에 구단 측에 알려왔고 KBO에 알리게 됐다”고 불참 사유를 설명했다.

최정은 올시즌 전반기 29개의 아치를 그리며 홈런 부문 1위에 올라있다. 따라서 이번 홈런레이스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됐지만 아쉽게도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예선을 불과 몇 시간 남기지 않고 불참함에 따라 KBO는 대체 선수를 구하지 않고 나머지 선수들로 예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홈런레이스 예선엔 두산 최주환, 롯데 이대호, KT 강백호, NC 나성범, LG 김현수, 넥센 박병호, 한화 제라드 호잉이 참가한다.

최정은 올스타전 베스트 12에도 선정돼 있어 14일 열리는 올스타전에도 선발 출장해야 한다. SK 구단은 “최정이 현재 울산 야구장에 도착해있고, 일단 홈런 레이스엔 참가하지 않는다. 내일(14일) 열리는 올스타전 출전 여부는 드림올스타 김태형 감독과 상의해 결정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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