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은 ‘제9회 힘찬병원 청소년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을 25일부터 27일까지 열었다.

‘힘찬병원 청소년 여름 인턴십’은 미래에 의사를 꿈꾸는 청소년이 직접 의료 현장에서 직무를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중·고등학생 35명이 힘찬병원의 전국7개 분원(강북·강서·목동·부평·인천·부산·창원)에 5명씩 배정되어 다양한 이론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진단검사의학과ㆍ물리치료실ㆍ영상의학과 등 진료 지원부서를 체험했다. 의료진의 실제 병동회진과 외래진료를 직접 경험했고 이론 교육을 비롯해 의대 본과에 재학중인 선배와 만나 진로 고민을 나누기도 했다. 3일간의 프로그램을 마친 학생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의사 가운이 수여됐다.

참가자 윤지원 학생(동인천중학교 3학년)은 “꿈꾸던 의사라는 직업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어 이번 인턴십을 신청하게 됐다”며 “병원의 여러 근무 환경을 체험하고, 치료 현장의 생생한 교육을 받은 후 의대에 지원할 자신감이 생겼다”는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9회를 맞은 ‘힘찬병원 청소년 여름 인턴십‘은 의대 진학이나 의료인이 되기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려는 목적으로 2010년 시작됐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의료인은 투철한 사명감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자신의 적성과 성향을 깊이 고려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신분으로 직접 의료 현장을 경험해보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의료인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구체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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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의료재단 박혜영 이사장과 강북힘찬병원 백경일 의무원장이 ‘제9회 힘찬병원 청소년 여름 인턴십’ 참가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힘찬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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