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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손흥민(26)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인도네시아로 떠났다.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후반 35분 교체로 출전했다. 짧은 시간 몸을 풀며 토트넘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뉴캐슬전은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번째 경기였다. 손흥민은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엘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빠르게 영국 축구에 적응한 손흥민은 첫 시즌 28경기에 출전했다. 절반 이상을 교체로 나서는 등 치열한 내부 경쟁 속에서 부침을 겪었으나 잘 버텼고, 2016~2017시즌 34경기, 2017~2018시즌 37경기를 소화했다. 38라운드로 구성된 프리미어리그에서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한 것이다. 이 기간 손흥민은 총 30골을 터뜨리며 경기당 0.3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이 주로 측면에서 뛰는 것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기록이다.
이 경기를 끝으로 손흥민은 잠시 팀을 떠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인도네시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토트넘은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을 위해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다”라며 “행운을 빈다”는 덕담을 남겼다.
손흥민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팀에 합류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11일 출국했다. 손흥민까지 가세하면 20명 엔트리 전체가 모이게 된다. 조별리그 첫 경기는 15일 반둥에서 열린다. 상대는 바레인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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