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두시의 데이트' 개그맨 김인석이 삭발식을 거행했다.


17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듀오 '김빡'으로 뭉친 개그맨 윤성호, 김인석이 출연했다.


이날 김인석은 '김빡'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것을 자축하며 삭발했다. 앞서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윤성호와 결성한 듀오 '김빡'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면 삭발 하겠다"며 공약을 내건 바 있다.


DJ 지석진은 걱정하며 '중도 포기'를 제안했으나, 그는 "아니다. 국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삭발 때문에 드라마 카메오 섭외도 거절했다며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아내 안젤라 박의 반응도 눈길을 끌었다. 삭발하기 전 김인석은 "아내가 처음에 너무 싫어했는데 '생각해 보니 오빠 너무 멋있다'고 하더라.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그렇게까지 할 수 있는 오빠의 열정이 좋아보인다'고 했다"며 꿀 떨어지는 애정을 드러냈다.


김인석의 삭발은 MBC 사내 헤어샵 원장이 도맡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신곡 '진짜라 진짜'의 관심을 독려하며 "대한민국 코미디언 파이팅"이라고 소리쳤다.


한편, 김인석은 윤성호와 함께 지난달 27일 EDM 트로트 '진짜라 진짜'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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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FM4U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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