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아난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코피 아난 전(前) 유엔사무총장의 서거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샘 오취리는 19일 자신의 SNS에 “어제 소식을 듣고 믿고 싶지 않았다”며 코피 아난 전 총리의 서거를 언급했다. 그는 “너무 슬프다. 내 롤 모델. 덕분에 세상이 많이 좋아졌다”며 “우리가 아주 중요하고 소중한 보물을 잃었다”고 글을 게재했다.

또한 영문으로도 “이 뉴스를 듣고 내가 얼마나 슬픈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며 코피 아난을 향해 “당신은 당신의 흔적을 세상에 남겼고 당신의 몫을 해냈다. 당신은 영원한 내 롤 모델이다. 당신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의 이유가 돼 줬다”고 애도했다.

코피 아난 전 총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별세했다. 코피 아난 재단은 이날 SNS를 통해 “오늘 우리는 위대한 인물이자, 지도자, 선지자를 잃게 된 것을 애도한다”고 전했다.

아프리카계 흑인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수장에 오른 코피 아난 전 총장은 2001년에는 국제사회의 화합과 평화에 기여한 공로로 유엔과 함께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샘 오취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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