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화려한 불꽃, 2018 아시안게임 개막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이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타디움에서 펼쳐지고 있다. 개막선언과 함께 축하 불꽃이 터지고 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설 문제에 바람잘날이 없다.

아시안게임이 본격적으로 문을 연 19일(현지시간) 종목별 경기장 시설에서 각종 문제가 연달아 발생했다.

중국 수영 간판스타 쑨양의 대회 첫 금메달 시상식에서는 메달 세리머니 중 국기가 떨어졌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아쿠아틱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수영 200m 시상식에서다. 쑨양이 시상대에 오른 뒤 국가가 울리면서 시상대 맞은 편 국기 게양대에 국기가 올라갔다. 그런데 중국 오성홍기가 뚝 떨어졌다. 경기 운영위원이 손을 본 뒤 다시 국기 게양대를 정상 가동하긴 했으나 웃지 못할 해프닝이다. 이전에는 수영장 인근에 설치된 바람막이벽이 지붕과 스탠드 사이로 불어온 바람에 쓰러져 철거되기도 했다.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어셈블리 홀에서 진행중인 레슬링에서도 마찬가지다. 남자 자유형 57㎏급 경기 중 경기 시간과 스코어를 표기하는 디지털 시계가 멈췄다. 경기가 약 15분간 중단됐다.

겔로라 붕 카르노(GBK) 농구장에서 열린 여자 농구 B조 일본-몽골전에서는 에어컨이 고장났다. 덥고 습한 상태에서 양 팀 선수들이 땀을 뻘뻘흘리면서 체력전을 펼쳐야 했다.

kyi0486@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