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이 기자회견을 통해 기성용, 구자철의 은퇴와 이강인 발탁에 대해 언급했다.
벤투 감독은 23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엠블호텔에서 공식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벤투 감독은 기성용, 구자철의 은퇴에 대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두 선수와 대화해 보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벤투 감독의 기성용, 구자철 은퇴와 이강인 발탁에 대한 발언 전문이다.
"기성용과 구자철은 대표팀에서 영향력이 큰 선수다. 두 선수의 은퇴 여부는 정확하게 결정 나지 않았다.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두 선수와 대화를 하겠다.
기성용은 이번 대표팀에 소집될 예정이다. 기성용은 주장일 뿐만 아니라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이기 중요한 부분이다.
구자철은 지금 대표팀에 소집될 몸 상태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구자철과 전화 통화를 했는데, 나중에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두 선수는 팀을 도울 수 있는 자원이다. 4년을 나아가는 과정에서 이 두 선수는 꼭 필요한 선수다.
이번 프로젝트는 4년에 걸친 긴 계획이다. 하지만 카타르 월드컵 본선까지는 시간이 많다. 우리는 좀 더 심층적으로 어린 선수들을 발탁하고 기회를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최대한 연령별 대표팀 감독들과 교류해 유능한 선수들의 정보를 많이 얻으려고 할 것이다.
이강인은 한 선수의 예일뿐이며, 나는 더 많은 선수들이 연령별 대표팀에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park5544@sportsseoul.com
사진 | 유튜브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