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유격수 훈련하는 김하성과 오지환
한국 야구대표팀이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김하성과 오지환이 유격수 훈련을 하고 있다. 2018. 8. 25.자카르타(인도네시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자카르타=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장염과 고열로 선수촌 의무실에서 치료 받았던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합류했다. 당장 경기 출장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슈퍼라운드 출장은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붕 카르노 야구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홍콩의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 정우람, 오지환, 김하성이 선수단과 함께 이동했다고 밝혔다. 셋 다 상태가 호전됐다고 한다.

전날 인도네시아전 당시 세 선수는 장염과 고열 증세로 인해 아예 야구장에 나오지 못했다. 유격수 자원이 없어진 야구 대표팀은 3루수 황재균을 유격수로, 2루수 안치홍을 3루수로 기용했다. 야구 대표팀 선동열 감독은 “장염과 고열로 빠진 세 선수가 계속 나오지 못할 경우 이 포메이션으로 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슈퍼라운드 출장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황재균의 유격수 출장과 안치홍의 3루수 출장 모두 계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KBO리그 세이브 1위(31개)를 기록하고 있는 정우람 또한 불펜진에 힘을 더한다.

한편 김하성과 정우람은 지난 26일 대만전에 출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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