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방송인 엘제이(LJ, 본명 이주연·41)가 31일 자신의 SNS에서 티아라 출신 연기자 류화영(25)의 사진을 모두 지웠다.

지난 22일 밤부터 LJ는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사람”, “여자친구” 등의 표현과 더불어 류화영의 사진을 여러장 게재한 바 있다. 또 류화영과 주고 받은 문자메시지, 심지어 호텔 예약 내역까지 공개하며 2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류화영 측이 교제 사실을 부인한 뒤 양 측의 엇갈린 주장은 진실게임처럼 이어졌다.

류화영 측은 LJ와 지인으로 지내다 연인 관계로 발전시켜 가던 중 그의 폭력성을 알게된 후 이별을 통보했고 진지한 만남을 가진 건 일주일이라는 시간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앞서 류화영과 2년 간 교체했다고 밝힌 엘제이의 주장과 달랐다.

LJ가 일주일여 만에 SNS에서 류화영의 사생활 사진을 모두 삭제하며 사태도 일단락 되는 분위기다. LJ는 이날 자신의 일상 사진을 올렸다.

하지만 LJ와 류화영의 사생활 사진 논란으로 인해 당사자인 류화영은 물론, 가족인 류효영을 비롯해 이들을 지지했던 팬들까지 모두 상처를 받았다. LJ도 방송인으로서 이미지에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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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엘제이 인스타그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