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대한민국과 일본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경기장 라이트가 일부 켜지지 않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1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컴플렉스 야구장에서 대한민국과 일본의 결승전이 열렸다.
일본의 5회 초 공격이 시작될 무렵. 주심이 양쪽 감독을 불러 무언가를 전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이순철 해설위원은 "지금 라이트가 들어오지 않고 있어, 주심이 라이트가 들어오는 시간을 감독들에게 이야기해주는 것 같다. 주심은 앞 이닝부터 라이트를 빨리 켜달라고 주문했다. 불이 들어오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정우영 캐스터는 "우리나라의 예전 야구장들도 라이트에 예열이 필요한 곳들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승엽 해설위원은 "요즘에는 LED 조명으로 바뀌는 추세다. 사직 구장은 홈팀 선수가 홈런을 치면 라이트가 켜졌다가 꺼졌다가를 반복한다"고 전했다.
한편, 5회 말 현재 한국은 박병호의 홈런으로 일본에 3-0으로 앞서있다.
사진ㅣ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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