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4일 화요일에는 전국에 내리던 비가 그친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경기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강한 비는 2시간 안에 서울, 경기 북부를 지나가겠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가 시속 30km 속도로 동북동진하면서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도, 경북은 오늘(3일) 밤부터 4일 아침 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최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진 가운데 오늘과 내일 많은 비로 산사태와 축대붕괴, 토사유출 등 피해가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하기 바라며 짧은 시간에 강수가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계곡과 하천의 물이 순식간에 불어날 수 있겠으니 야영객 안전사고 등에도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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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