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배우 임채무가 넓은 마음만큼 풍성한 재치로 큰 웃음을 안겼다.

5일 '난 난 난 난 자유로와' 특집으로 꾸며진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임채무, 윤정수, 김도균, 이승윤이 출연했다.

임채무는 첫 등장부터 "온 세상 채무는 다 지고사는 채무채무 임채무다"라는 아재개그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채무를 해결한 윤정수와 영원한 기타리스트 김도균 그리고 자연인 이승윤이 출연했다.

두리랜드를 운영 중인 것으로 유명한 임채무는 최근 두리랜드 소송에서 승소한 것과 관련해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현재 공사 중인 두리랜드가 실내 놀이공원을 변모 중이라고 밝혔다. 미세먼지 등으로 야외로 나오지 않는 흐름에 맞춰 실내로 바꿨던 것.

또 임채무는 두리랜드의 입장료를 무료로 운영하게 된 사연을 풀어놓기도 했다. 그는 가난한 가장을 보고 2000원이던 입장료를 바로 무료로 전환해 줄곧 운영했다.

이승윤은 MBN '나는 자연인이다'를 하게 된 사연을 풀어놓기도 했다. 그는 단독 MC라는 욕심에 자연인을 만나러 다녔다. 그는 '레전드 짤'이 된 사진을 보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1회 때는 자연인이 전라였다. 내가 상대하기 어려운 분이었다"라며 "잘 때 되니 박스 2개를 던져주며 자라고했다"고 설명했다.

1회 촬영 후 포기하려 했지만 PD의 설득에 또 나섰지만 자연인의 제의에 고라니 생간을 먹게 됐다. 3회 촬영에서 포기하려 했지만 1회 반응이 폭발적이라 포기하지 못한 사연을 고백했다.

이 때 임채무가 세파의 흔적을 얘기하며 자신의 뺨을 스스로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임채무는 이마 주름살과 관련한 멋진 이야기를 했다. 이 때 윤정수가 임채무의 이마를 가리키며 "주름살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임채무는 억지로 이마 주름살을 만들어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고 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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