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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이변은 없었다. 예상대로 해외파가 초강세를 보였다.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쥔 KT가 예상대로 이대은(29)을, 2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는 삼성은 이학주(28)를 호명했다. 4순위 넥센도 윤정현(25)을 지명하며 상위 4명 중 3명이 해외파가 됐다.
KT는 10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2019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해외파 선발투수 이대은을 지명했다. KT 구단 관계자는 “멘탈이 우수하고 감각이 좋은 선수를 선택하기로 결정했다. 경찰 야구단 투수 이대은을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이대은은 2007년 신일고 졸업 후 시카고 컵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2015년과 2016년에는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에서 뛰었고 2015 프리미어 12, 2017 WBC에서 국가대표로 뛰었다.
삼성 또한 해외파 내야수 이학주를 선택했다. 이학주도 2009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고 탬파베이와 샌프란시스코 등을 거쳐 빅리그를 바라보다 귀국했다. 4순위 넥센의 선택도 볼티모어에 입단했던 좌투수 윤정현(25)이었다. 군전역을 앞둔 윤정현은 지난달 트라이아웃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1라운드 상위순번에서 이름이 불렸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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