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유례 없는 무더위로 유난히 힘든 여름이 지나가고 국내여행하기 좋은 가을로 접어들면서 가을맞이 워크샵이나 야유회 등을 추진하는 기업체 및 단체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충남 당진펜션 ‘꿈꾸는펜션’이 단체펜션에 최적화된 비즈니스모델을 선보이며 각 분야 전문가들을 영입하여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당진 왜목마을에 위치한 ‘꿈꾸는펜션’의 염창곤 대표는 공기업 은퇴 후 펜션 경영을 시작함과 동시에 소규모 인원에 집중되어 있는 기존 펜션사업 방향으로는 경쟁이 어렵다는 판단으로 ‘단체펜션’을 주된 컨셉으로 잡았으며 ‘뭉치기 좋은 어촌풍경 단체펜션’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기업체는 물론 동호회, 대가족 등 10명 이상에 적합한 시설과 함께 인원대비 저렴한 가격 정책, 지속적인 운영개선, 전문인력 확보 등으로 차별화를 이뤄가고 있다. 또한 전문 경영 트렌드를 따라 잡기 위해 펜션 운영 중에도 창업경영컨설팅을 추가로 전공하는 등 열정적인 경영을 하고 있는 경영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평균 20명 이상에서 최대 100명까지의 기업이나 단체가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각 기업들의 요구에 맞는 기획력을 갖추기 위해 광고대행사 출신이자 연세대 창업학 석사 과정의 이석 이사가 영입되어 기획분야를 총괄하고 있으며, 서비스 관련분야 석사인 조솔뫼 실장이 CS(컨슈머서비스) 분야를 맡는 등 단순한 펜션 수준을 넘어 기업체 특화 단체펜션으로 운영 중이기도 하다.


또한 펜션 경영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펜션전문 교육기관의 부재로 펜션 경영에 경험 없는 초보자들이 펜션 운영을 하며 겪는 많은 어려움들을 해결하고자 펜션학교 운영을 계획 중이며, 올해 말 펜션 본관이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별관이 있는 석문산으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서해 일출일몰 명소로 해나루터라 불리는 석문산 일대는 이미 관광농원 허가를 받아 기존 ‘꿈꾸는펜션’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신축 이전의 준비를 끝마쳤다고 한다.


이석 이사는 “충남 당진펜션 가운데 가장 단체고객에 특화된 펜션으로써 고객 만족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만큼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잘 놀고, 잘 먹고, 잘 쉬는 꿈을 이뤄 드리기 위한 최고의 장소와 시간, 상황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고객과 함께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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