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이 이유영에게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현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는 송소은(이유영 분)과 데이트하는 한강호(윤시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강호는 자신의 가짜 판사 행세가 얼마 남지 않음을 직감했다. 형 한수호가 사표를 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그는 법복을 만지며 허탈한 듯 사무실을 둘러보다가 송소은에게 다가갔다. 이어 "일하지 말고 이대로 나가는 것이 어떠느냐. 점심 먹으러"라며 송소은을 데리고 나갔다.

한강호와 송소은은 둘만의 시간을 만끽했다. 송소은은 한강호에게 "진짜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면서 "그런데 오늘은 좀 다르다. 판사님 덕분에"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편안한 듯 언니 사건에 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 놓기도 했다.

이를 들은 한강호는 "걱정 말아라. 다 소원대로 될 거다"라며 위로했다. 말 없이 송소은을 바라보던 그는 "지금, 뭐 때문에 어쩌자고 그렇게 예쁜 거냐"며 미소 지었다. 쑥스러워하던 송소은은 "다시 한 번만 더 말해 달라"고 했지만, 한강호는 낯뜨거운 듯 "한 번 말할 때 잘 들었어야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두 사람은 데이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