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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과체중 논란 속에 마리오 발로텔리가 논란이 될 만한 말을 남겼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에의 1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발로텔리는 “이탈리아에서 사람들이 쓰는 글을 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나를 미워하는지 알 수 있다. 멋진 일”이라며 비꼰 후 “일이 잘 풀려도 그 사람들이 계속 나를 미워하고 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일관성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또 “내가 세리에A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 하는 확실한 이유다. 내 생각은 명확하다”라며 이탈리아 복귀를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계속되는 자국민들의 비판에 화가 난 모습이다.
발로텔리는 최근 100kg이 넘는 몸무게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다. 90kg 정도가 적정체중인데 10kg 이상 초과해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게다가 발로텔리는 지난 7일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폴란드전에 선발 출전했다. 후반 17분까지 뛰었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았다. 팬들은 발로텔리뿐 아니라 그를 기용한 로베르토 만치니 이탈리아 감독까지 지적하고 있다.
발로텔리의 소속팀 니스의 파트리크 비에라 감독도 발로텔리의 체중을 걱정하고 있다. 레퀴프에 따르면 비에라 감독은 “아직 90분을 뛸 준비가 안 됐다. 해야 할 일이 많다”라며 발로텔리가 체중을 줄이고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하지만 비에라 감독이 선수를 비판한 것은 아니다. 그는 “잘하고 있다. 열심히 운동하고 긍정적인 태도로 임하고 있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라며 발로텔리가 컨디션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두둔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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