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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넥센이 9회 역전에 성공하며 롯데를 제압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넥센은 15일 사직 롯데전에서 9회 결승점을 뽑으며 6-5로 승리했다. 박병호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39호포를 터뜨리며 4년 연속 40홈런에 1개만을 남겨놓게 됐다. 이정후, 샌즈, 김하성, 송성문 등도 나란히 1타점씩 기록할 정도로 타선이 고르게 터졌다.
넥센 선발투수 에릭 해커는 6이닝 5실점 4자책점했지만 이승호와 이보근, 김상수로 이어진 불펜 집중력 대결에서 롯데에 앞섰다.
넥센전 5연승 달리던 롯데는 이날 패배로 7연패, 홈 5연패 늪에 빠졌다. 선발투수 송승준이 3이닝 4실점으로 조기강판당했고 이후 박세웅까지 활용하는 등 불펜진을 총가동했다. 그러나 손승락이 5-5로 맞서던 9회 통한의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전준우, 이대호, 신본기 등의 홈런포도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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