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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KBO 리그가 700만 관중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17일 현재 627경기에 6,954,513명(경기당 평균 11,092명)의 관중이 입장한 2018 KBO 리그는 700만 관중까지 45,487명이 남아 오늘(18일) 632경기만에 돌파가 유력하다. KBO 정규시즌 700만 관중은 2012년 처음 달성된 이후 2015년과 2016년, 2017년에 이어 통산 5번째이며, 2015년 이후 4년 연속이다. 현재 지난해 동일 경기수 대비 총 관중은 3% 가량 감소했고, 경기당 평균 관중은 11,432명에서 11,092명으로 줄어든 상태다.
하지만 4위 넥센과 7위 삼성의 게임 차가 5경기 밖에 나지 않아 가을야구를 향한 중위권의 치열한 순위 싸움이 시즌 막바지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팬들의 응원과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0개 구단 중 최다 관중을 기록 중인 LG는 지난해 대비 1% 증가한 978,531명이 입장해 9년 연속 100만 관중을 눈 앞에 두고 있고, 가장 큰 관중 증가율을 보인 구단은 거포 군단 SK로 지난해 대비 무려 22% 증가한 848,111명이 입장해 2012년 이후 6년 만에 100만 관중 달성에 도전한다. 그 뒤를 이어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한화는 19%의 증가율을 보이며 두 자릿수 관중 증가율을 나타냈다. 삼성과 두산은 각각 4%, 1%씩 관중이 증가했다.
정규시즌은 이제 전체 720경기 중 93경기를 남겨둔 채 막바지 뜨거운 순위경쟁을 펼치며 가을야구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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