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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리버풀(잉글랜드)이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을 펠레 스코어로 제압하고 먼저 웃었다.
리버풀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끝난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1차전 PSG와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초반부터 PSG를 몰아붙인 리버풀은 전반 30분 앤드류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대니얼 스터리지가 문전 헤딩 선제골로 연결했다.
기선 제압한 리버풀은 5분 뒤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제임스 밀너가 차 넣으며 점수 차를 2-0으로 벌렸다.
PSG는 전반 40분 앙헬 디 마리아의 왼발 크로스를 토마 뫼니에가 왼발 만회골로 연결하며 추격했다.
후반은 팽팽했다. PSG가 후반 33분 모하메드 살라의 패스 실수를 네이마르 다 실바가 낚아챈 뒤 문전 돌파, 킬리앙 음바페가 이어받아 동점골로 연결했다. 기사회생이었다.
그러나 리버풀을 구해낸 건 후반 교체로 들어간 호베르투 피르미누다. 후반 추간 시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완벽한 개인 전술로 벗겨낸 뒤 절묘한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최근 눈 부상을 딛고 위르겐 클롭 감독 믿음에 보답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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