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하빕이 맥그리거를 물리칠 것이다” 오는 10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거스 특설링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코너 맥그리거가 대결이 펼쳐진다. 격투기 역사상 손에 꼽히는 ‘세기의 대결’이다. UFC 229의 메인 포스터에 ‘기다림은 끝났다’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팬들의 관심은 절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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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하는 권아솔.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지난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세계종합격투기 대축제’ 겸 ‘제1회 ROAD FC 주짓수 대회’에 내빈으로 참석한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은 세기의 대결에 ‘하빕이 이길 것이다’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권아솔은 자신이 호스트인 ‘100만불 토너먼트’의 8강전과 4강전 승자를 모두 맞춰 격투기계의 ‘족집게 도사’로 알려져 왔다.

권아솔은 멕그리거에 대해 “메이웨더와 싸운 후 너무 많이 쉬었다. 경기 감각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라고 말한 후 “하빕의 장점은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이다. 힘에서 맥그리거를 앞선 데다 다양한 베이스의 선수와 싸워 기술적인 임기응변이 뛰어나다”고 진단했다.

이어 “하빕은 압도적인 레슬링 실력을 가지고 있다. 하빕이 테이크다운으로 넘기면 맥그리거가 빠져 나오지 못할 것이다. 멕그리거는 사우스포로 거리를 길게 잡아서 타격 위주로 공격하기 때문에 간파당하기 쉽다. 하빕이 이길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권아솔은 이전에도 “같은 급(라이트급)인 코너 맥그리거와 싸우면 내가 이길 것이다. 맥그리거는 도망 다니는 스타일이다. 나에게 잡히면 끝이다“라며 호언장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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