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두산에 오른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남북정상회담 평양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의 이날 남은 일정과 방북 마지막 날인 20일 일정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동강수산물시장에서의 만찬 후 대집단체조예술경기를 관람한다. 김 대변인은 "관람 후 관객 15만 명을 향해 1~2분가량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라며 "생중계도 준비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진행된 정상간 추가 회담에 관해서는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배석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마지막날 백두산 방문 일정에 관해 김 대변인은 "구체적인 일정을 두고 북측과 협의하고 있다"라며 "내일 아침 출발해 우선 백두산 남쪽 정상인 장군봉까지는 올라간다. 날씨가 좋으면 천지도 갈 예정이지만 기상에 따라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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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평양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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