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tvN의 장수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가 컴백한다.


19일 한 매체는 '막돼먹은 영애씨'(이하 '막영애')가 시즌 17로 돌아온다고 전했다. 방영 시기는 내년 2월 초다.


지난 2007년 첫 방송된 '막영애'는 케이블계의 '전원일기'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왔다. 매 시즌 공감과 유쾌한 웃음 코드, 감동 등을 적절히 양념해 이유 있는 롱런을 이어갔다. 시간이 지나며 두터운 마니아 팬층도 보유했다.


지난 1월 종영한 시즌 16에서는 이영애(김현숙 분)가 드디어 이승준(이승준 분)과 결혼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막을 내렸다. 마지막 장면은 이영애가 어떤 캐릭터인지 다시금 선명히 기억하게 했다.


그는 자신의 결혼식장에서 축의금을 노리는 괴한을 터프하게 제압하며 "누구 축의금을 넘봐? 나 이영애야"라고 외쳐 주변을 술렁이게 만들어 웃음을 안겼다. 반가운 얼굴 유형관(유형관 분), 변지원(임서연 분), 조덕제(조덕제 분)도 등장해 더욱 여운을 남겼다. 이후의 이야기를 시즌 17에서 어떻게 담을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안긴다.


한편, '막영애'는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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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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