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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유럽파 황희찬(함부르크)과 이승우(엘라스베로나)가 10월 A매치를 앞두고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황희찬은 6일(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에서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2018~2019 분데스리가.2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황희찬은 활발히 움직이며 공격을 이끌었다. 전후반 한 차례씩 슛을 시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함부르크는 전반 13분 애런 헌트가 선제골, 45분 루이스 홀트비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2-0으로 마감했다. 후반 44분 세르다르 두르순에게 만회골을 허용하긴 했으나 한 골을 잘 지켜 2-1로 승리했다. 4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5승2무2패 승점 17점으로 리그 2위에 올랐다.
같은 날 이탈리아 2부 리그 세리에B에서 뛰는 이승우은 레체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리그 경기에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우는 측면과 중앙을 부지런히 오가며 공격에 가담했으나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전반 11분에는 경고를 받기도 했다. 이승우는 후반 11분까지 56분을 뛰다 마티아 자카그니와 교체됐다. 베로나는 전반 추가시간 안드레아 라 만티아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후반 23분 마르코 만코수에게 추가골을 허용해 0-2로 패했다.
황희찬과 이승우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10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은 8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우루과이, 파나마와의 평가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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