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K3리그 어드밴스 평택시민축구단이 서정현(21)의 근황을 공개했다.


10일 오전 평택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서정현을 팀의 '핵심 에이스'로 소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이날 서정현은 영국 매체 '가디언'이 지난 2014년부터 선정했던 유망주 40명의 근황을 소개하며 서정현을 언급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됐다.


서정현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포항 산하 유소년 팀에서 보냈고 졸업 후 벨기에 구단 입단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인해서 무산됐다"라며 "지난해부터 평택에서 윤상철 대표님과 최진한 감독님, 이성균 감독님 밑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자고 일어났는데 '실검'에 올라가 있어 깜짝 놀랐다. '정말 나인가?' 하는 생각도 했다. 기자분들에게 연락도 와서 당황스럽다"라며 "일단 평택에서 많은 경기를 뛰고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 중이다. 꼭 프로 무대로 가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가디언'은 2014년 당시 서정현을 소개하며 "뛰어난 유소년 시스템을 갖춘 포항 소속의 선수"라며 "카가와 신지를 연상시키는 빠른 발과 날카로운 돌파력을 갖추고 있다. 골결정력 역시 뛰어나다"라고 평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평택시민축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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