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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드디어 ‘벤투호’에서 마수걸이 골을 성공시켰다. 황의조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황의조는 후반 20분 한국의 페널티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선 손흥민의 슛을 우루과이 GK 무슬레라가 선방한 볼을 골문으로 달려들면서 오른발로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황의조는 득점 직후 양 팔을 펼치는 특유의 세리머니를 펼치며 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황의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9골로 득점왕에 오르며 한국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이어진 9월 A매치 2연전을 통해 오랜만에 A대표팀에 호출을 받았지만 코스타리카-칠레전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황의조는 우루과이전을 통해 3년만에 A매치 골 맛을 봤다. 그는 2015년 10월 자메이카와의 평가전 득점이 A매치 마지막 골이었다.
황의조는 득점 직후 석현준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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