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OCN 주말드라마 '플레이어'에서 도진욱 역을 소화하며 '제 2의 마동석'으로 평가받는 태원석의 과거 모습이 주목받는다.


현재 태원석은 '플레이어'에서 큰 키에 다부친 체격, 단단하고 두꺼운 주먹을 지닌 인물 도진웅을 열연하고 있다. 극 중 도진웅은 다부진 몸 하나만으로 1대 다의 상대를 단번에 제압하는 무지막지 한 캐릭터다.


하지만 사실 태원석은 원래 우락부락한 체격이 아니었다. 그는 극중 캐릭터를 위해 몸을 불리고 운동한 것이다. 태원석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고재현PD의 '몸을 키울 수 있겠느냐'는 말에 무조건 하고 싶어서 '살 찌우는 게 가장 쉽다'고 답했다. 하지만 막상 살 못 찌우면 어떡하나 걱정이 많았다. 한 달간 벌크업만 했다. 하루에 닭가슴살 1kg을 먹고 햄버거 2~3개를 먹는 등 증량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태원석은 원래 마른 체형이었다. 그는 "지금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어린 시절 왜소했던 체격때문에 운동을 시작했다. 과거에는 58kg 옷 사이즈도, 90~95를 입었을 정도"라며 "근육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으로 복싱, 웨이트를 하기 시작했고 운동에 빠졌다. 지금은 여러 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0년 SBS '아테나 : 전쟁의 여신'으로 데뷔한 태원석은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다양한 작품을 소화했다. 지난해에는 KBS2 '마녀의 법정'에서 '킹덤'의 실장 최용운 역을 맡아 열연했다.


'플레이어' 출연 전 태원석의 모습은 어땠을지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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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제이에스스타즈 엔터테인먼트 제공, 태원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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