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지나치게 달거나 짭짤한 과자들이 유통시장을 선점한 가운데서도 전통과자가 현대인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꿋꿋하게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주)진성엔푸드원(대표 임재용)은 전통과자 생산 전문 회사다.

(주)진성엔푸드원 임용재 대표
(주)진성엔푸드원 임용재 대표

2008년 전통과자 제조업계의 후발주자로 출발했지만 10여 년간 불철주야 노력한 끝에 현재 연매출 30억원 이상을 올리며 해당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우뚝섰다. 이 업체의 주요 생산 품목은 강냉이, 마카로니, 뻥튀기, 뉴감자스틱 등 10여 가지로 원재료의 맛과 영양분이 살아 있고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뉴감자스틱은 건강식품인 감자 100%로 만든 펠릿형 과자로 매출 상승에 톡톡히 한 몫 하는 효자 상품이다. 원재료 외에 밀가루나 색소, 방부제, 사카린 따위를 넣지 않아 몸에 이롭고 자극적이지 않은데다 가격이 저렴해서 아이들의 영양 간식, 다이어트용 간식, 맥주 안주로 최고 가성비를 자랑한다.

강소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진성엔푸드원은 2014년 인도네시아에 제2공장을 설립했고 2017년 웰빙 즉석 튀김 과자 브랜드 ‘튀봉이’를 런칭해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했다.

‘튀봉이’는 즉석에서 웰빙 과자를 만들어 판매하는 사업이다. 조리가 쉽고 재고에 대한 부담이 없으며 적은 초기 자본금으로 시작할 수 있고 전통시장, 푸드트럭, 휴게소, 대형매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판매 가능해 소자본 창업의 최적 아이템으로 꼽힌다.

뛰어난 맛과 품질, 합리적 가격으로 승부하며 신제품 개발에 힘쓰는 임재용 대표는 “감자+단호박, 감자+자색고구마로 구성된 웰빙 과자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국내 대형마트 납품과 해외 수출 실현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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