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몰 프리미엄 패딩 행사 사진
신세계몰 프리미엄 패딩 행사 사진.  제공 | 신세계몰

[스포츠서울 김자영기자] 때 이른 추위에 패딩 등 겨울 의류를 미리 준비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온·오프라인 유통업계는 일찌감치 방한 의류 행사를 열고 시장 선점에 나섰다.

21일 신세계몰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18일까지 패딩과 코트 등 겨울 아우터 매출이 전년 대비 107% 신장했다. 이는 이른 추위에 방한 의류 등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겨울 의류 매출 증가에 힘입어 같은 기간 신세계몰 전체 매출도 전년 대비 41.4% 뛰었다.

이에 신세계몰은 올해 처음으로 지난해 보다 한달 앞당겨 ‘미리 준비하는 프리미엄 패딩’ 행사를 진행한다.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몽클레어 여성용 롱패딩 282만9470원, 남성용 점퍼 77만770원, 무스너클 여성 롱패딩 129만9000원, 타트라스 여성 구스다운 121만8000원 등 인기 프리미엄 패딩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 기간 중 최대 10만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5만원 더블쿠폰과 최대 5만원 상당의 S머니도 받을 수 있다.

신세계몰 영업담당 김예철 상무는 “때 이른 추위로 방한 의류에 대한 고객 수요가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급증하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패딩을 만나볼 수 있는 대형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첨부) 본점 프리미엄 패딩좀에서 고객이 패딩을 시착하는 모습
롯데백화점에서 프리미엄 패딩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  제공 |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에서는 프리미엄 패딩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14일까지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패딩 상품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0% 이상 신장했다. 특히 소공동 본점의 프리미엄 패딩 매출은 613.3%, 잠실점은 155.3%나 증가했다. 앞서 롯데백화점 전 점의 프리미엄 패딩 매출은 2016년 연간 66.5%, 지난해 연간 74.3%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프리미엄 패딩 인기에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은 ‘프리미엄 패딩존’의 운영을 업계 최초로 사계절으로 전환한다. 이 곳에서는 노비스, 무스너클 등 10여개의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제품을 판매한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현재 전국 25곳에서 운영중인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매장을 연내 31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윤병진 해외명품팀장은 “프리미엄 패딩은 단 한 벌로도 멋을 낼 수 있는 아이템이기에 날씨가 추워질수록 착용일수 또한 길어져 그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 유명 패딩 브랜드의 매장 수 확대와 동시에 다양한 신규 프리미엄 패딩 발굴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sou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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