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배우 김부선이 故(고) 장자연 부실수사 의혹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김부선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판 한 번 못 받고 전과자가 됐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장자연 사건 부실수사 의혹을 다룬 기사를 게재했다.


그는 이어 "이 사건으로 박주민 의원 내게 미안하다며 벌금 반 내준다고 했으나, 거절한 적이 있다"면서 "박주민 의원 변호사일 땐 왜 지금처럼 씩씩하게 따지고 재판을 못 했는지 아쉽다. 국회의원 끗발이 변호사보다 센가 보다"라고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꼬았다.


이날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법원이 발부한 영장의 대상 범위가 '변사자 장자연 집'으로 명시돼 있었으나 경찰은 장 씨의 집 전체를 수색하지 않고, 57분 만에 철수했다"며 경찰의 부실 수사를 제기했다. 과거사 진상조사단 역시 지난 28일 "경찰이 압수수색도 제대로 하지 않고 수사기록에 증거자료도 첨부하지 않는 등 부실수사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달 2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고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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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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