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우 박보검의 연하남 매력이 안방을 매료시켰다.

tvN 수목극 ‘남자친구’의 첫 방송에서 박보검이 싱그러운 매력의 순수청년 김진혁의 모습을 선보였다면 2회에서는 반전 매력의 취중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남자친구’ 2회에서 박보검은 동화호텔에 입사, 신입사원 환영 회식자리에 참석했다.

이때부터 박보검의 만취 연기가 펼쳐졌다. 연이어 술잔을 비운 박보검은 갑자기 가방에서 숙취해소음료를 꺼내 함께 있던 직원들에게 건넸다. 그는 술기운에 알딸딸한 듯 발그레해진 귀와 볼로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박보검은 혀가 꼬인 듯한 말투와 풀린 눈, 각양각색의 코믹한 표정으로 마치 실제 취한 듯한 리얼 연기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이후 귀갓길에 혼자 비틀거리던 박보검은 송혜교(차수현 역)을 만났다. 박보검은 “그뤠이~~”, “남자는 수트지”, “오징어를 쭉쭉 찢는 내 손이 더럽고”, “승차감 장난 아니야. 와. 얼마니 너는. 대박” 등의 차진 대사로 극의 재미를 더하며 박보검표 취중연기를 선보였다.

이처럼 박보검은 한껏 흥이 오른 표정과 말투로 주사 애교를 선보이며 만취연기를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호평을 받았다.

힌편 ‘남자친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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