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캐피탈 정광인이 4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득점성공 후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2018. 12. 4. 안산 |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현대캐피탈이 2경기 연속 무실세트 완승을 거두면서 6연승을 내달렸다.

현대캐피탈은 8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3라운드 남자부 홈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25-16 25-19 25-22)으로 꺾었다. 이 날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의 주포 파다르가 시즌 4호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하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 날 승리로 승점 32점을 확보한 현대캐피탈을 대한항공(승점 31)을 제치고 선두로 뛰어올랐다.

현대캐피탈은 이 날 경기에서 파다르 뿐만아니라 문성민과 신영석(이상 10점)이 두자릿수 득점을 하면서 공격진이 고루 자신의 몫을 다했다. 1세트에서는 모처럼 선발 투입된 문성민이 7점을 몰아치면서 공격의 숨통을 틔우며 현대캐피탈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는 해결사로 나선 파다르의 활약으로 현대캐피탈이 세트를 가져왔다. 하지만 3세트 들어서는 초반에 KB손해보험이 리드를 잡으면서 경기 흐름에 변화가 생기는 듯 보였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파다르, 전광인, 문성민 등이 고루 공격에서 불을 뿜으면서 결국 25-22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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