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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가 올해 베스트 11 후보에 올랐다. 출처 | 감바 오사카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황의조와 정성룡, 권순태가 2018년 J리그 베스트 11 후보에 올랐다.

J리그는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8일 열리는 ‘J리그 어워즈’ 후보 30명을 발표했다. 이 중에서 MVP와 우수선수, 베스트 11이 뽑혀 트로피를 품에 안는다. 올해도 J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 가운데 총 3명이 후보에 등록됐다. 우선 골키퍼로 두 명이 올랐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2연패를 묵묵히 받친 정성룡, 가시마 앤틀러스의 올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정상 등극 일등공신인 권순태가 후보가 돼 마사키 히가시구치(감바 오사카), 곤다 슈이치(사간 도스)와 경쟁한다.

시즌 막판 6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감바 오사카를 강등권에서 중위권까지 끌어올린 스트라이커 황의조도 상을 다툰다. 올해 J리그 득점 3위를 차지한 황의조는 스즈키 유마(가시마), 고로키 신조(우라와), 이토 준야(가시와), 디에구 올리베이라(FC도쿄), 고바야시 유우(가와사키), 조(나고야), 패트릭(히로시마)와 경합한다.

한편, 독일 국가대표 출신 루카스 포돌스키, 스페인의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시즌 중반에 합류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이상 비셀 고베)는 빠졌다. 태국의 차나팀 송크라신(삿포로)가 미드필더 후보에 들어간 것이 눈에 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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