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안치홍 \'귀여운 슈트 패션\'
‘2018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KIA 안치홍이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KIA 안치홍이 골든글러브 2연패에 성공했다.

안치홍은 10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루수 부문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두산 오재원 넥센 김혜성 등과 후보에 올랐지만 안치홍을 뛰어넘을 2루수는 없었다.

시즌 130경기에 출전해 23홈런 118타점 타율 0.342로 맹활약한 안치홍은 총 유효표 349표 중 87.7%에 해당하는 306표를 얻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안치홍은 “내년에는 팬들께서 끝까지 웃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 기록에 대한 욕심이 높았는데 나름대로는 성과를 낸 것 같다. 타점이 제일 뿌듯하고 타구를 강하게 치려고 노력한게 성적 향상 비결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팀 성적이 기대를 밑돌아 아쉽다.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며 웃었다. 지난 2011년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던 안치홍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부동의 2루수로 선정됐다.

1월 중순부터 훈련을 시작할 계획인 안치홍은 “올해는 아시안게임 출전 등으로 피곤한 상태였다. 11월에 체력훈련을 충실히 했고 1월 중순까지는 휴식을 취하면서 회복기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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