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싱가포르에 기반을 격투기 단체 ‘원 챔피언십(이하 원FC)’이 2019년 1월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 경기장에서 열리는 ‘ONE: ETERNAL GLORY’의 메인이벤트를 발표했다. 메인이벤트는 스트로급 타이틀전으로 현 챔피언인 필리핀의 조슈아 파시오와 일본의 도전자 하야코 스즈키의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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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바기오 출신인 22세의 조슈아 파시오는 지난해 9월 일본의 요시타카 나이토를 상대로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챔피언 벨트를 따냈다. 이번 방어전에서 상대하는 하야토 스즈키는 파시오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겼던 선수로 팬들은 두 선수의 경기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의 타카하기 출신인 32세의 노장 하야토 스즈키는 지난 2017년 파시오와의 첫 대결에서 1라운드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에 의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둬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라운드를 베이스로 한 스즈키가 재대결을 통해 챔피언 벨트를 따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원챔피언십은 격투산정업체 ‘팀 MMA 4 라이프’에 의해 세계 5위, 아시아 톱으로 인정받고 있는 단체로 최근에는 유명 격투기 선수이자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추성훈과 계약을 맺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또한 원FC는 내년 12월에는 한국에서 첫 대회를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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