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SK 이성우, 언제든...출격 대기를 위해!
SK 와이번스 이성우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2018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소화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SK 베테랑 포수 이성우(37)가 현역생활 연장을 희망했다. SK는 지난 1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이성우를 자유계약선수로 풀어달라는 공시요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2005년 육성선수로 SK에 입단한 이성우는 2008년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김민식과 트레이드돼 SK로 돌아와 트레이 힐만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두 시즌 동안 152경기에 출장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통산 45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27를 기록했지만 10년 이상 프로 무대를 경험하며 폭넓은 시야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SK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과 올해 정규시즌 2위 수성에 힘을 보탰지만 사령탑 교체와 함께 자리를 잃고 은퇴를 고민했다.

기회가 있으면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현역생활 연장을 선택해 다른 팀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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