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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1등은 당연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지난 여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만 33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유밴투스가 거액을 주고 그를 데려온 것에 대해 평가가 엇갈렸다. 중간에 호날두의 성추행 보도까지 흘러나왔다. 6개월이 지났고, 호날두는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이탈리아 무대에서도 연착륙했다.
이탈리아 유력지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라 가제타)’는 2018년이 끝나는 31일 2018~2019 전반기 19경기를 되돌아보면서 선수들의 경기당 평균 평점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1위는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세리에A 19경기에서 페널티킥 4개를 포함, 14골을 터트려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라 가제타’의 분석도 다르지 않았다. 호날두는 6.84점을 기록해 세리에A에서 뛰는 모든 선수 중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프도리아 공격수 파비오 콸리아렐라가 6.72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탈리아 국가대표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가 6.69점으로 3위가 됐다.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제노아의 폴란드 출신 스트라이커 크르지스토프 피옹텍(13골·득점 2위), SPAL의 측면 수비수 마누엘 라차리가 나란히 6.55점으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유벤투스 풀백 주앙 칸셀루가 6.54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꼴찌팀 치에보의 골키퍼 스테파노 소렌티노도 6.52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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