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격투단체 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가 부속 리그인 ‘엔젤스 히어로즈’를 공식 출범시켰다. AFC는 지난 8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루카스컨벤션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엔젤스 히어로즈는 아마추어와 세미프로가 AFC 본 무대 진출권을 놓고 경쟁하는 대회로, 입식격투기 부문과 종합격투기 부문 모두 진행된다. 입식 부문에는 노재길(케이맥스 짐)이, 종합 부문에는 안승범이 대표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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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박호준 대표는 “아마추어와 세미프로에게도 기회를 주고 싶었다. 엔젤스 히어로즈는 정식 대회로 파이트머니가 모두 지급되며, 입식 부문과 종합 부분 모두 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대회는 유튜브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며 대회 취지를 설명했다.
종합 부문 대표로 취임한 안승범은 “한 달에 네 번 경기를 가져 각 체급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4강 진출자는 AFC 토너먼트 도전권을 얻는다. 프로 데뷔할 수 있는 도전의 무대를 만들 생각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엔젤스 히어로즈를 끝까지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는 10일 열리는 AFC 10에는 배명호의 웰터급 타이틀 2차방어전, ‘삼보파이터’ 이상수의 무제한급 헤비급 타이틀전, 전 URCC 페더급 챔피언 이도겸의 AFC 데뷔전, ‘헬보이’ 장원준의 밴텀급 데뷔전 등이 준비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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