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SBS '황후의 품격' 신성록이 본격적인 로맨스에 시동을 건다.


지난 주 방송 엔딩 장면에서 시청자들을 가슴 설레게 만들었던 신성록이 9일 방송에서도 장나라(오써니 역)와 로맨스 기류를 형성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극 중 신성록은 자신을 자꾸만 거부하는 장나라에게 "우리 부부야. 황제인 내가 황후의 방에 들어오는 게 뭐 잘못됐어?"라고 말하며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자신 때문에 장나라의 어머니를 죽게 만든 10년 전 사건에 괴로워하는 연기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신은경(태후 역)의 계략으로 인해 장나라가 위험에 빠지자 태후와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며 극에 긴장감을 불러일으킨 것은 물론 "어마마마한테서 황후를 지켜야겠습니다"라는 대사로 마음속에 깊이 자리한 장나라를 위해 신은경과의 전쟁을 선포해 황제의 카리스마를 여과 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신성록은 황실 바자회의 폭탄테러 사건으로 장나라가 위험에 빠진 순간, 자신도 알아보지 못하고 흥분한 최진혁(나왕식, 천우빈 역)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는 연기로 앞으로 두 사람이 연적이 될 것을 암시해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예측 불가한 전개와 빠른 호흡으로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황후의 품격'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SBS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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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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