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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무려 145조원의 천문학적인 재산분할로 주목받고 있는 아마존 최고 경영자 제프 베이조스(54)의 이혼소식에 이어 불륜설이 쏟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프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오랜 기간 애정 어린 탐색과 시험적인 별거 끝에 이혼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친구로서 공유된 삶을 계속할 것”이라며 소설가인 아내 매켄지 베이조스(48)와의 이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25년간 결혼생활을 했고,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제프의 자산은 1372억 달러(약 145조원)로 세계 최고 부호 중 한 사람이다. 이혼으로 재산을 절반만 분할해도 매켄지는 로레알 창업자의 손녀딸 프랑수아즈 베탕쿠르-메이예로(456억 달러)를 제치고 세계 최고 여성 부호가 된다.
이런 가운데 제프의 여성 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쏟아져나와 흥미를 끈다. ‘피플’은 제프가 이혼을 선언하기 며칠 전인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2019 골든글로브 애프터 파티에서 TV 앵커 출신 로런 산체스(49)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그가 매우 기분이 좋은 상태였다고 10일 보도했다. 제프와 염문을 뿌린 산체스는 폭스 LA TV의 앵커로 여러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고 ‘더 뷰’, ‘래리 킹 라이브’, ‘쇼비즈 투나잇’ 등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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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는 할리우드 배우 에이전트인 패트릭 화이트셀과 2005년 결혼했으나 현재 별거 상태이며 제프는 매켄지와 별거하는 기간에 역시 별거 상태인 산체스와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매체 ‘레이더 온라인’은 제프가 술잔을 들고 산체스 옆에 바짝 붙어 서 있는 사진을 올렸다. 제프는 왼손 약지에 웨딩링으로 추정되는 반지를 끼고 있었는데 그 정체가 궁금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매체 ‘내셔널 인콰이어러’도 두 사람이 지난 8개월간 미국 내 5개 주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두 사람이 경비행기, 리무진, 헬리콥터, 5성급 호텔 휴양지 등에서 어울리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말했다. USA투데이는 매켄지가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이미 알고있었다고 전한 상황이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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