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래퍼 씨잼(본명 류성민)이 집단폭행 피해를 주장했다.
14일 한 매체는 씨잼의 변호를 맡고 있는 담당 법무법인 측의 말을 빌려 "씨잼이 지난 2018년 12월 19일 서울 이태원 모처에서 최대 5명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씨잼은 공개적인 장소에서 이들과 시비가 붙었고 목조르기와 안면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씨잼 변호인 측은 씨잼이 폭행을 당한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전치 2주 정도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변호인은 "씨잼에 대한 집단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위를 조사한 뒤 가해자들을 특정하고 관련 증거를 수집해서 가해자들 중 혐의 사실이 분명한 인원들에 대해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 등 법적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씨잼은 사건의 경위를 떠나 물리적 충돌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분에게 치료비 등을 제공하며 사건을 원만하게 해결하고자 했으나 상대방이 이를 거절하고 수 천 만원 상당의 합의금을 요구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피해 사실에 관한 법적 조치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씨잼은 지난해 수차례 대마초를 구입하고 자택에서 피운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고 씨와 동료 래퍼인 바스코, 다른 연예인 지망생 4명 등과 함께 2015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를 3차례 피우고 지난해 10월에는 코카인 1g을 코로 흡입한 혐의도 받았다.
이후 지난해 8월 법원은 씨잼에게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80시간, 약물치료강의 40시간 이수 등을 명령했다. 씨잼은 구속되기 직전 자신의 SNS에 "녹음은 끝내놓고 들어간다"라는 글을 남겨 대중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사진ㅣ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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