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사
인천 공격수 무고사가 2021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제공 | 인천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인천이 K리그1 수준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무고사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인천 구단은 15일 “무고사에게 팀 내 최고 대우를 제시,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기존 계약에 더해 2021년까지 인천에 머무르게 됐다”고 밝혔다. 무고사는 부두치노스트 포드고리치를 시작으로 믈라도스트 포드고리차(이상 몬테네그로), 카이저슬라우테른, TSV 1860 뮌헨, 칼스루에(이상 독일), 셰리프 티라스폴(몰도바)를 거쳐 지난해 인천에 왔다.

무고사는 인천에서 첫 해 맹활약했다. 강원과 개막전부터 골을 뽑아내더니 전북과 홈 개막전에서 멀티골로 인천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몬테네그로는 지난해 총 35경기에 출전, 19득점 4도움을 기록하며 인천 구단 사상 한 해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린 선수가 됐다. 무고사는 당초 2019년 말까지 계약돼 있었으나 이번 계약으로 2년을 더 연장했다.

무고사는 “내가 사랑하는 인천 가족들과 계속해서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지난해만큼 좋은 활약으로 인천은 강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고 팬들에게 기쁨을 주는 선수가 되겠다”고 했다. 무고사는 오는 16일 태국 치앙마이로 건너가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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