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서울가요대상...스트레이키즈[포토]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아이즈원 무대[포토]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신인상’ 수상 자격은 팀 창단 첫해, 단 한번만 부여받는다. 또한 데뷔 후 처음 받게 되는 상이라는 의미도 있다.

지난 15일 열린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신인상 트로피의 주인공은 9인조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방찬, 우진,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와 12인조 걸그룹 아이즈원(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이었다.

이 팀들은 데뷔 첫해였던 2018년 소감을 묻자 약속이나 한듯 “신기하다”고 입을 뗐다.

이날 만난 스트레이키즈의 방찬은 “지난해 정말 많은 추억이 있었지만 그 중 제일 소중한 추억은 팬들을 만난 것”이라고 말했다.

신인상을 탄 소감을 묻자 승민은 “지난해만 해도 TV를 통해 연말 시상식 무대를 봤다. 선배 팀들을 보며 ‘언제 저렇게 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올해에는 직접 참석하고 신인상까지 받을 수 있어 영광”이라고 감격스러워했다.

현진은 “2019년 모두 건강하게 보냈으면 좋겠다. 더 많은 콘텐츠와 멋진 모습·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아이즈원의 권은비는 2018년을 돌아보며 “멤버들의 인생에 터닝포인트였다”고 말했다. 장원영은 “엠넷 ‘프로듀스48’에 나와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멤버들 모두 그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길을 걷게 됐다. 모든 것이 감사했다”고 되돌아봤다.

데뷔 첫해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이채연은 “세 가지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첫 번째는 프로뉴스48의 파이널 데뷔멤버로 호명됐을 때다. 두 번째로는 데뷔한 뒤 팬인 위즈원 여러분을 처음 만난 날이 생각난다. 세 번째는 신인상을 받은 오늘이다. 이 세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신인상을 받은데 대해 이채연은 “아이즈원으로 신인상을 몇 번 받았다. 많이 부족한데도 과분한 사랑을 주시는 거 같아서 정말 감사하다. 책임감을 갖고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더욱더 좋은 에너지를 주는 가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9년 각오를 묻자 안유진은 “올해는 단독콘서트를 여는 게 멤버들의 소망이다. 콘서트 뿐만 아니라 다른 활동으로 팬들을 많이 만나고 싶다. 글로벌 걸그룹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monami153@sportsseoul.com

<스트레이키즈(방찬, 우진,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가 15일 고척돔에서 열린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공연하고 있다. 사진 |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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