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눈축제

[스포츠서울 이우석 전문기자] 겨울은 이제 한복판을 향해 치닫고있다. 자칫 움츠러들기 쉬운 겨울이지만 이 계절에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이 많다. 2019년 겨울에 꼭 챙겨볼만한 네가지 즐거움을 소개한다.

태백산 눈축제

●눈

=추울수록 더 신나는 겨울축제 제26회 2019태백산 눈축제가 18일부터 2월 3일까지 17일간 태백산국립공원과 태백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눈,사랑 그리고 환희’라는 주제로 순백의 설레임을 느낄 수 있는 태백산 눈축제에서 대형 눈과 얼음 조각이 빚어낸 예술품을 만날 수 있다. 태백산국립공원에 21점,시내 일원에 6점으로 총 27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초대형 입체형 부조형 등 입체적으로 쌓아올린 거대한 눈조각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잡는다.

당골광장에는 신화와 눈의 세상을 테마로 한 위대한 12신화의 광장,신화의 문,12신화의 신전,용과 도깨비,바람의 언덕,산소도시 태백 작품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스노우맨의 전설,눈미로,웰컴 태붐이,태백에서 만나는 십장생,황부자 이야기,복돼지 소원지,라이온킹 등 지역별로 다양한 테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태백산 눈축제

또 전국 대학생 눈조각 경연대회 전시작들과 스노우맨의 언덕,얼음 미끄럼틀,눈미끄럼틀 등이 광장을 가득 채워 겨울 왕국을 연상시킨다. 아래광장의 대학생 눈조각 10점은 전시가 끝나면 지그재그 눈 미끄럼틀로 바뀐다. 눈 미끄럼틀은 이달 26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눈으로 만든 미로 체험도 색다르다. 설피 체험과 고로쇠 스키 등 한겨울 체험도 많다. 겨울놀이는 축제의 필수 코스. 20m 이상 대형 눈미끄럼틀과 얼음 미끄럼틀을 준비했다. 얼음 썰매장에서는 추억의 앉은뱅이 썰매를 탈 수 있다. 어린이들만을 위한 어린이 미니 눈사람 만들기 체험과 눈사람,눈싸움을 신나게 할 수 있는 어린이 자유놀이터도 마련했다.

이밖에도 추억의 연탄불 먹거리 체험,대형 텐트 체험존,스노아트존 등 남녀노소 모두 즐거운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 즐비하다. 축제 기간 당골광장 주진입로는 눈꽃 조명 경관길,이글루카페 진입로는 은하수 터널을 조성한다. 황지연못과 문화광장을 반짝반짝 수놓는 별빛 페스티벌은 2월 28일까지 계속된다.

오크밸리 소나타 오브 라이트

●빛=

오크밸리에 생긴 국내 최초 숲 연계 3D 라이팅 쇼 ‘소나타 오브 라이트’가 인기다. 개장 첫날 2000여 명의 방문객을 불러모으며 SNS에 올 겨울 반드시 가 보아야 할 ‘핫플레이스’로 단시간에 등극했다. ‘소나타 오브 라이트’는 평범한 조명 축제와는 다르다. 숲 속 나무와 돌을 배경으로 3D 조명을 쏘아 올려 움직이는 숲을 연출했다. 길을 꺾으면 새로운 공연의 막이 열리는 듯 변화하는 숲의 신비함과 마주칠 수 있다.

오크밸리 소나타 오브 라이트

구간마다 색다른 콘셉트의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1번 메인쇼 ‘달빛의 안단테’는 연꽃 연못에서 달빛의 잔잔한 연주를 보여준다. 춤추는 달빛이 합창을 시작한다. ‘반딧불의 알레그레토’와 ‘꽃빛의 메조포르테’ 테마로 이어진다. 2번 메인쇼 ‘숲 속의 오케스트라’는 3D 라이팅쇼의 정수를 선보인다. 연못과 계곡에서 깨어난 숲속 정령이 어둠을 물리치고 빛을 가져오는 내용으로 구성했으며 오케스트라 음악과 함께 숲의 변신이 펼쳐진다.

오크밸리 소나타 오브 라이트

마지막 ‘힐리의 아다지오’는 숲의 여운을 간직한 채 달 앞에서 사진을 찍어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명소다. 이외에도 조명으로 직접 글씨를 쓰는 체험과 실시간 와이파이 연결로 바위에 나만의 소원도 남길 수 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63 물의 요정 공연.

혹한이 몰아쳐도 든든한 실내가 있다. 먼저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2월 28일까지 미션아쿠아 시즌3을 진행한다. 미션아쿠아 시즌3에 참여하면 아쿠아리움 입장시 초등학생 동반 가족에게 미션북을 무료로 제공한다.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아쿠아플라넷 일산 연간이용권,부대업장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100% 증정하며 2019년 운세도 봐준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중고생 5명이 함께 아쿠아리움 관람시 현장 매표소에서 2월 28일(설 연휴 제외)까지 입장권을 9000원에 판매한다. 일반 입장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아쿠아리움 입장권(대인 기준)을 1만6900원, AR트릭아이뮤지엄이 포함된 빅2(Big2)-A를 2만1500원, 5D 영상관까지 포함된 빅3(Big3)를 2만4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

한화 아쿠아플라넷63은 겨울방학을 맞아 아쿠아플라넷63의 판타스틱 머메이드 ‘물의 요정’ 공연을 새롭게 선보인다. 오염된 바다를 보며 안타까워하는 물의 요정이 인어공주 도움으로 아름다운 바다를 되찾는 이야기다. 환상적인 퍼포먼스에 환복 마술쇼는 물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교육적인 메시지도 담고 있다. 또한 1월 3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조조권을 판매한다. 오전 11시 30분 이전 입장객에겐 63종합권을 60% 할인된 1만2000원에 판다.

따뜻하고 맑은 곳에서 아예 살다오는 프로그램이 나왔다. 제주항공우주호텔 은 제주살기 패키지를 판매한다.

=관광이 아니라 공기맑은 제주에서 사는 프로그램이 나왔다. 대림의 호텔 브랜드 글래드 호텔에서 운영하는 제주항공우주호텔은 여행이 아닌 체류를 권한다. 부담없는 가격으로 제주살이를 경험해볼 수 있는 ‘제주살기’ 패키지를 2월 28일까지 선보인다. 산방산 곶자왈 또는 오설록 녹차 밭이 한 눈에 보이는 탁 트인 전망의 객실에서 실컷 자며 힐링 타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제주살기 진행시 필요한 계약서 작성 및 보증금,전기세 등 부가적인 비용이 절감되니 불필요한 비용 발생이나 준비 과정이 없다. 객실 정비 서비스와 호텔 편의 시설 등으로 일반적인 집 임대,펜션 이용보다 안전하고 편리하다.

제주항공우주호텔 디럭스룸.

‘제주살기’ 패키지는 7~14박까지 1박 당 6만원,15~30박 이상 시 1박 당 5만5000원,30박 이상은 1박 당 5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한달에 150만원에 힐링 체류를 즐길 수 있다. 일주일을 살 경우 오설록 티 뮤지엄 녹차 아이스크림 교환권 2매를 준다. 보름을 살면 녹차 아이스크림 교환권 2매,카멜리아힐 입장권 2매를 주고 한달을 살면 여기다 치킨 교환권을 더해 준다. 이와 함께 렌터카 무료 서비스(자차 보험료 별도) 제주 유명 관광지를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G PASS 혜택,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 2만원 할인권 등을 제공한다.

제주항공우주호텔은 아름다운 산방산과 오설록의 풍경 등 천혜의 제주를 만끽할 수 있는 서귀포 안덕면에 위치했다.

demor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