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일본과 아시아축구연맹(AFC) 8강전을 앞둔 가운데 베트남TV 광고료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23일 현지 인터넷 매체 '소하'에 따르면 아시안컵 경기를 중계하는 베트남 국영VTV는 박항서호의 8강전 광고료를 30초에 8억 동(약 3890만 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2018 러시아월드컵 결승전 때와 같은 금액이며, 지난해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준결승전 당시 30초에 4억 동(약 1900만 원)이었던 광고료보다 2배가량 비싸다. 베트남 현지에서 박항서호에 관한 기대와 관심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베트남의 역대 최고 광고료는 지난해 박항서호가 1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스즈키컵 결승전 때 받은 것으로 30초에 9억 5000만 동(약 4617만 원)이었다.


한편 베트남은 오는 24일 일본과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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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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