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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대한축구협회

[두바이=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벤투호’의 아시안컵 유일한 실점은 오심으로 나타났다.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24일(한국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취재진과 브리핑을 가진 뒤 바레인과의 16강전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 부회장은 이번 대회 8강부터 처음으로 가동되는 VAR 설명회를 언급했다. 이 자리에는 8강 진출국 감독과 팀 관계자들이 참석해 VAR에 대한 조직위원회의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여기서 벤투 감독은 바레인전 실점이 오프사이드였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벤투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관계자가 오심을 인정했다고 했다. 연장전 득점을 못했다면 한국과 같은 좋은 팀이 이곳에 없었을 수 있었다고 AFC 관계자가 이야기했다는 부분도 전했다”고 밝혔다.

AFC는 아시안컵에서 보다 정확한 판정을 위해 6심제를 가동하고 있지만 바레인전에서 중요한 판정을 놓친 꼴이 됐다. 한국은 바레인전에서 1-0으로 앞서던 후반 32분 알 로마이히에게 동점골을 내줘 연장 승부까지 이어졌다. 홍철이 걷어낸 볼을 로마이히가 재차 슛으로 골망을 갈랐는데 당시 위치는 오프사이드였던 것이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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